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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국내

부산 시티투어 버스[BUSAN CITY TOUR] 후기

Joe Han 2014. 9. 30. 21:09

부산 시티투어 버스 시승기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곳/부산 나들이/부산 여행/시티투어/부산역/부산 근처 나들이/아이와 갈만한곳/당일 여행]



9월 28일 일요일...

전혀 계획에 없던 부산 시티투어 버스를 탔습니다.

그냥 생각난 것을 바로 행동으로 옮긴겁니다..ㅎㅎ


갑자기 생각나서..갑자기 결정하고.. 급하게 준비해서.. 나름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사실 부산 토박이에 부산에 거주하기에  부산 시티 투어 버스를 탈 일이 있을거라 생각도 못했으며,

이층버스도 중국 천진에서 생활할때 그곳은 일반 시내버스도 이층버스가 많고 많이 타본지라 이층버스도 크게 타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죠..


그런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타요'에 나오는 '씨투'를 직접 타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출발했습니다..


일단 차를 두고 지하철로 부산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부산역을 나와서 아리랑 호텔 맞을편에 부산시티투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나름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요금은 성인기준 1인 15,000원 입니다.



매표소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승차시 기사님께 직접 표를 구매하는 방식이구요..


치킨 배달도 카드결제가 당연시 되는 세상! 


당연히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답니다..^^



코스는 해운대 코스와 태종대 코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희는 해운대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누리마루에 내려서 산책을 하는것이 목표였죠..^^




저희가 처음 도착했을때 출발 대기중인 버스는 2층이 아닌 일반 단층 버스였습니다.


저희는 이층버스를 타기 위해 이 버스는 PASS~ 했습니다..ㅋ


[버스는 일반버스, 이층버스, 이층오픈형 버스.. 이렇게 3종류가 있습니다.]




승강장 표지판을 보면 코스와 버스 시간안내가 잘 되어 있습니다.


버스는 일반적으로 30분 마다 있으며, 중간에 내려서 관광을 하고 30분마다 오는 버스를 언제든지 갈아탈수 있는 형식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태종대 방면의 이층 오픈형 버스가 대기중입니다.


버스는 랜덤으로 오기에 어떤 버스를 탈지는 운에 맡겨야 할듯 하네요..^^




드디어 버스를 탔습니다..^^

이층 오픈형이 아닌 일반 이층버스인데요..


개방감 때문에 오픈형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저희는 오히려 오픈형보다 일반 이층버스가 좋더라구요..


날씨도 좋고 더운편이었기에 에어컨도 나오고, 햇빛도 차단되고..ㅋ


아니면 이동하면서 땀 삐질삐질 흘리고 햇빛에 그을렸을듯 합니다.




버스에 비치되어 있는 팜플렛입니다.

노선도와 시간표, 그리고 정차하는 장소의 간략한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참.. 테마형 코스도 있습니다.

테마형을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나, 정해진 시간이 있고, 이동 시간이 긴편입니다.



버스 내부에는 모니터가 여러대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동하는 실시간 경로와 안내를 해줍니다.




휴...

드디어 출발입니다..^^

부산역 맞은편의 차이나타운이 보이네요..^^


눼~~~ 그렇습니다..

저희는 명당자리 입니다..^^

이층 가장 앞자리..^^  가방과 짐을 놓을수 있는 아주 넉넉한 공간이 있으며, 갑갑한 느낌이 안들어 좋더군요..^^



영어로도 친절하게 안내 해줍니다..^^

실제 외국인 관광객도 많습니다.



부산항 대교를 거쳐서 이동하네요..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탑승했는데요..

배가 보이기 시작하니 아이들이 환호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 옵니다..

순수하네요..^^



신축된지 얼마되지 않아 깨끗한 모습입니다.



또 배가 보이네요...

항만도시 답습니다..


부산항 대교를 이동하다 보니 맞은편에서...



다른 시티투어 버스를 만납니다..^^

역시 이층버스 이네요..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가 무수하게 적재되어 있습니다.

어마어마 하네요..




통행료를 내고.. 나갑니다..

생각보단 짧습니다. 아쉽네요.. 



부산항대교를 내려서 처음 정차하는 곳은 UN 기념공원 입니다.

여긴 제가 어릴적 유치원 소풍부터 여러번 와본 곳입니다.ㅎ




그리고 얼마 이동하지 않아서 부산 박물관에 정차합니다.





그런데... 버스가 시동이 꺼지네요..

아.....기사님께서 화장실 다녀오시는 가보다..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조용하네요..


그런데.. 방송이 나옵니다..

이런!!!!!!!!!!!!!!!!!!!!

엔진룸에 벨트가 나가서 더 이상 이동이 불가하며,

다음버스로 갈아타야 한다고 합니다.ㅠㅠ


헐~~~~


어떻게 잡은 명당 자리인데...ㅠㅠ  


전원 하차해서 다음버스를 기다립니다..ㅠㅠ

그런데.. 기다리다 지쳐서 결제취소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몇몇 보이네요..


저희 아이들고 앉고싶어하고 다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흠.. 


저희도 할수없이 결제 취소 후 택시를 타고 누리마루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아쉽게도 부산시티투어 버스 후기는 여기까지 이네요..^^''


부산박물관까지 이동한게 전부입니다만..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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