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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국내

해동 용궁사(海東 龍宮寺) [부산가볼만한곳 바닷가 사찰]

by Joe Han 2014. 10. 10.

해동 용궁사

[ 海東 龍宮寺 ]

* 소원을 이루어주는 염험한 곳, 해동 용궁사(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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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용궁사는 1376년 공민왕(恭民王)의 왕사(王師)였던 나옹화상(懶翁和尙)의 창건으로 한국삼대관음성지(三大觀音聖地)의 한 곳이며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 곳보다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으며,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가지 소원을 이루는 염험한 곳으로 유명하다.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 통도사의 운강(雲崗)이 중창하였다. 1974년 정암(晸菴)이 부임하여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웅전을 비롯하여 굴법당·용왕당(용궁단)·범종각·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은 주지 정암이 1970년대에 중창하였다. 대웅전 옆에 있는 굴법당은 미륵전이라고 하여 창건 때부터 미륵좌상 석불을 모시고 있는데 자손이 없는 사람이 기도하면 자손을 얻게 된다 하여 득남불이라고 부른다.

대웅전 앞에는 사사자 3층석탑이 있다. 원래 이 자리에는 3m 높이의 바위(미륵바위)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절이 폐허가 되고 6·25전쟁 때 해안경비망 구축으로 파괴됨에 따라, 1990년에 정암이 파석을 모으고 손상된 암벽을 보축하여 이 석탑을 세우고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불사리 7과를 봉안하였다.

이밖에 단일 석재로는 한국 최대의 석상인 약 10m 높이의 해수관음대불, 동해 갓바위 부처라고도 하는 약사여래불이 있다. 절 입구에는 교통안전기원탑과 108계단이 있고, 계단 초입에 달마상이 있는데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한다는 전설이 전한다.  [두산백과]해동 용궁사(부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3.6, 한국관광공사)

오늘은 아이들과 어딜갈지 고민 고민을 하다가 기장에 위치한 해동 용궁사에 가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있기전에는 아내와 둘이서만 다녀 온 적이 있지만, 아이들과는 처음 가는 것이었습니다.

용궁사의 위치는 

지번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416-3

도로명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해동용궁사

홈페이지도 있답니다. ^^ http://www.yongkungsa.or.kr


일단 용궁사의 주차장에 도착하면 주차공간은 꽤나 넓고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주차장의 위치는 3개정도로 나뉘어 있으며, 모두 넓고 잘 되어 있습니다.


주차비는 정액으로 2,000원 입니다.


주차를 하고 용궁사 입구로 향하는 집입로에는 각종 기념품과 분식을 파는 가게가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길을따라 계속 걷다보면 해동 용궁사에서 유명한 12지 석상이 보입니다.

각 띠별로 석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자신의 띠 석상 앞에서 사진 촬영 하는 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의 쌍둥이는 2011년 토끼띠 입니다..

그런데.. 잉??

석상앞에 삼재[三災]라고 붙혀둿네요??  쬐그만 녀석들이 삼재가 뭔지 어찌 알겠습니까?? ㅎㅎ



그리고 조금 더 들어가다보면 큰 석판에 조각된 불상이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상당히 많이 눈에 띄입니다.



길을 따라서 계속 들어갑니다.

그러면 '교통안전 기원탑' 이라고 타이어모양에 이름이 적힌 석탑이 나옵니다.



그리고 해동 용궁사의 입구를 알리는 화살표도 보이네요..^^

이제 진짜 입구까지 왔습니다.



입구는 바로 교통안전 기원탑의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입구 양쪽으로는 황금색의 용모양 기둥이 버티고 있습니다.



입구부터 108계단이 이어지는데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대나무가 운치 있게 많이 우거져 있으며, 다양한 수목도 한층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작은 동굴같은 통로입니다.

통로를 통과하여 조금만 내려가면 



해동 용궁사에서 또 유명한 하나..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그.. 유명한 득남불입니다..

배의 색깔좀 보세요..ㅎㅎ

흠.. 배와.. 코가 색이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의 손을 거쳤을까요? ^^



내려가다 좌측에는 '학업성취불'이라는 불상도 보입니다.




우와~~~ 드디어 해동 용궁사가 보입니다.

바다와 맞닿은 운치있는 절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바닷가와 맞닿은 바위 위에도 내려갈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길을 막아 두었네요..



좌측에는 이렇게 황금색의 불상이 있습니다. 

이곳에도 아주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돌다리도 멋드러지게 뻗어 있으며, 



많은 이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사진에 보이는 사람보다 훨씬 많고 복잡하게 느껴졌답니다.



파도소리와 바다내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위에는 커다란 석상이 있는데요.. 나중엔 저곳으로도 올라가 보겠습니다.



앞서 멀리서 보였던 황금 불상이 눈앞에 있습니다.



많이 큰 편은 아니지만 

바닷가에 있는 불상이라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네요..^^



쌍둥이 녀석들 다리가 좀 아플듯 하네요.. 오늘 밤 잘자겠네요..ㅎ



갈수록 이제 대화도 되고...

스스로 할수 있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는 제 아들 녀석들 입니다.



남자 쌍둥이다 보니.. 서로 친구가 되어 너무나도 보기 좋답니다..^^



자.. 이제는 앞에 보였던 용궁사 법당쪽으로 향하는 돌다리를 지납니다.

돌다리를 지나다 보면 오른편에는 '행운의 동전 점' 이라는 팻말과 석상이 들고있는 그릇으로 동전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돌다리를 지났습니다.

"참 좋은곳에 오셨습니다." 라는 글귀가 반겨줍니다.



올라가면 바로 볼수 있는게 이 황금돼지 두마리 입니다..

귀엽게 웃고 있네요..^^



용궁사를 상징하는 '비룡상'과 법당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우리 쌍둥이들도 소원을 빌어봅니다.



재미있어 하네요..

저희도 쌍둥이를 가지기 전에 와서 소원을 빌었었답니다.

그리고 소원을 이뤄 줬구요..^^;;



조금 이동하다 보면.. 작은 아기 동자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쁩니다..^^;;

한번 감상 해 보시죠..


학업성취, 소원성취,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학업성취... 많습니다..^^;;



아.. 정말 귀엽습니다..^^;;


아기 동자승들을 뒤로하고 이동하면 

거대한 '포대화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보셨던 코와 배가 까만 석상역시 이와 동일한 인물을 표현 한 것인데요..

'포대화상'에 대한 설명을 인용 해 왔습니다.

용궁사 백팔계단 초입에 서 있는 포대화상은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을 한다는 소문에 수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어 있어 또 다른 신비감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후량(後梁)의 선승(禪僧), 이름 계차(契此), 호 정응대사(定應大師), 포대화상(布袋和尙)이라고도 하며, 당시의 사람들은 장정자(長汀子)또는 포대사(布袋師)라 불렀다. 명주 봉화현출생. 체구가 비대하고
배가 불룩하게 나왔으며, 항상 커다란 
자루를 둘러 메고 지팡이를 짚고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시주를 구하거나 시대나 인간사의 길흉 또는 일기를 점쳤다 한다. 
복덕원만한 상을 갖추고 있어 게(偈)를 잘하였으며, 봉화현 악림사(岳林寺)에서 입적하였다. 그는 미륵보살의 화신이라는 존경을 받고 있다.




쌍둥이에게 소원 비는 법을 알려주는 아내 입니다.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ㅎㅎ



이제 좌측으로 이동하면..

'원통문' 이라고 적힌 곳으로 올라 가 보겠습니다.

이곳 역시 대나무가 우거져 운치가 있는 돌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돌계단을 올라서면 바로 이 '해수관음불'을 볼수 있는데요..

해수관음불의 설명을 인용 해 봤습니다.

해수(海水)는 바다물이라는 뜻이요 관음(寬音)이란 관세음 보살님의 
약칭이니 바다에 계시는 아주 큰 관세음보살님이란 뜻입니다.
불경에 이르기를 관세음 보살님은 바닷가 외로운 곳(海岸孤絶處)에 
상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관세음보살님은 33가지의 방편으로 
중생들에게 나투시는데 관세음 보살님의 명호를 열심히 부르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안될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옛부터 이곳에는 계울에도 눈이 쌓이지 않고 칡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불상을 봉안한지 3일 되던날 己時에(11시) 오색광명(五色光明)을 바다로부터 모으니 보는 사람마다 눈을 의심하고 말을 잇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로부터 소문이 퍼져 매일 참배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단일석재로는 한국최대 석상입니다.



이 '해수관음불'은 단일 석재로는 한국 최대의 석상 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원통문의 지붕 추녀와 처마가 화려합니다.



비룡상의 뒷 자태 입니다.

빨간 여의주를 들고 있는 모습이네요.



단체 외국인 관광객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도 많았구요..^^



오늘은 구름도 적은 맑고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출구로 향하는 길에 돌에 새겨진 글귀입니다.



자.. 이제 출구로 나왔습니다.



출구로 나와서 보이는 글귀 입니다.



양쪽에 고양이가 대리석을 들고 있는 모양의 의자 입니다.^^

대리석도 맞들면 낫다지요..^^



오늘 걷느라고 고생한 우리 쌍둥이들 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 저희 역시 3배는 힘들다는..ㅡㅡ;;;; ㅎㅎㅎㅎ

이렇게 다들 부모가 되는가봅니다..^^''



건강하게 자라다오~~~^^   END.